공장 · 창고 실거래가를 누구나 볼수있게 공개된다
7월 7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건전한 사업용 부동산 시장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공장·창고 등 비 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 17.8만 건을 22년 7월 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 주거시설 6종은 공장, 창고, 운수시설,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자원순환시설을 말합니다. 부동산의 실제 거래 가격을 공개하는 시스템은 www.molit.go.kr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입니다.
1) 부동산 공개 연혁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에 공장, 창고 등 6개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거래 신고된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를 공개하게 됩니다.
공개 연혁을 살펴보면 아파트 (2006년) → 단독, 연립·다세대·다가구 (2012년)→오피스텔, 토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15년)→상업·업무용(2016년) 순으로 공개되었습니다.
2) 공개 진행 과정
공장·창고 등 6개 시설은 전체 건축물 거래의 0.5% 수준으로 거래 비중이 낮지만 실거래를 공개할 만큼 지속적으로 충분한 데이터가 축적되었고 최근 기술 결합 부동산 (프롭 테크) 업계 등의 비 주거 시설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실거래가 추가 공개에 대한 요구 등에 맞춰 시스템 개편, 데이터 검증 등 공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습니다.
3) 실거래가 공개로 인한 장점
기업 활동에 필요한 공장, 창고 등의 시장 가격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이 촉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프롭 테크 (기술 결합 부동산) 기업의 신규 창업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부동산 신 산업 육성과 데이터 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4) 참고사항 및 주의할 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세 지번 정보를 제외한 공개 대상 부동산의 소재지, 면적, 계약일 등이 실거래가와 함께 공개됩니다. 그러나 공장, 창고 등의 거래 특성상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 공작물 가액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거래가를 분석할 때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실거래가 추가 공개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프롭 테크 분야 등의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는 밝혔습니다.
비주거용 부동산의 투명성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실거래가 분석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